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섞인 스무디 음료를 판매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온라인에서 논란이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에는 누리꾼 A씨가 경북 구미시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겪었다는 황당한 경험담이 공유됐다.
A씨는 "카페에서 아이가 주문한 딸기 스무디 음료를 같이 마셨는데, 입에 단단한 무언가 있어 뱉었더니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다"며 스무디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굵은 빨대로 한모금 잔뜩 삼키고 나서 그 다음 한 모금은 녹여 먹겠다고 입에 머금고 있다가 조각이 느껴져 뱉었다"며 "총 4개의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고, 이것 말고는 저와 아이가 다 먹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
A씨는 "플라스틱 조각을 삼킨 뒤 명치가 타들어 가는 듯한 통증이 있었다"며 "심리적 요인인지 (실제 스무디를) 마시다가 긁힌 건지 모르겠지만, 명치에 알사탕이 있는 듯 답답하고 숨 쉴 때마다 따갑다"고 했다.
그러면서 "응급실에서는 플라스틱 조각이 동전만큼 크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더라"며 "피를 토하지 않는 이상 내시경도 불가능하다고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