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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다저 스타디움’ 커쇼, 18년 동고동락 홈구장과 ‘영원한 작별’
헐크티비
2025-10-31 15:16:07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은퇴를 앞둔 ‘푸른 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7, LA 다저스)가 18년 동안 정든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과 작별했다.

LA 다저스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월드시리즈 5차전을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투타에서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끝에 1-6으로 패했다. 타선이 토론토 선발투수 트레이 예세비지에 꽁꽁 묶인 탓.

이에 LA 다저스는 지난 2, 3차전을 잡아 2승 1패로 앞섰으나, 4차전과 5차전에서 패해 2승 3패 월드시리즈 패배 위기에 놓여있다.

커쇼는 이날 자신의 마지막 다저 스타디움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LA 다저스의 사정상 커쇼의 낭만을 챙겨줄 수 없었기 때문.

앞서 커쇼는 지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한 차례 구원 등판했으나 2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커쇼는 5차전이 끝난 뒤, 가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20년 가까이 자신이 홈구장으로 사용한 다저 스타디움에 영원한 안녕을 고했다.

커쇼가 지난 2008년부터 이번 해까지 자신에게 사이영상, 최우수선수(MVP) 월드시리즈 우승 등의 영광을 안긴 다저 스타디움과 작별한 것.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커쇼는 선수로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에 설 일이 없다. 월드시리즈는 LA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LA 다저스는 11월 1일 토론토와 월드시리즈 6차전을 가진다. 단 커쇼가 구원 등판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이는 지난 NLCS 부진 때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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