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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억 원 거절’ 알론소, 당당히 FA 시장으로 ‘작년 수모 씻는다’
헐크티비
2025-11-04 11:37:26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찌감치 옵트 아웃 실행을 발표한 피트 알론소(31)가 공식적으로 자유계약(FA)시장에 나왔다. 알론소가 지난해 못 이룬 대박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알론소가 2026시즌 뉴욕 메츠와의 2400만 달러(약 343억 원) 선수 옵션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에 알론소는 FA 시장으로 나온다. 이는 뉴욕 메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직후 알론소가 옵트 아웃 실행을 발표해 이미 예견된 일이다.

이제 알론소는 FA 시장에 나와 대박 계약을 노린다.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내기에 충분한 성적이라는 평가다. 단 2억 달러는 무리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최근 주요 FA 선수들의 예상 계약 규모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알론소가 7년-1억 7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전망했다.

알론소는 이번 시즌 전경기(162경기)에 나서 타율 0.272와 38홈런 126타점 87득점 170안타, 출루율 0.347 OPS 0.871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타격 정확성에서 크게 나아진 모습. 이에 알론소가 정규시즌 최종전 직후 당당하게 옵트 아웃 실행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알론소의 장점은 내구성과 파워. 알론소는 지난 2019년 데뷔한 이래 매년 규정 타석을 채웠다. 162경기 체제에서 가장 적게 나선 시즌이 2021년으로 152경기.

특히 지난해와 이번 시즌에는 162경기 전 경기에 출전할 만큼 튼튼한 몸을 지녔다. 이는 FA 선수에게 매우 큰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또 알론소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파워를 지녔다. 신인 시절 53홈런으로 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40홈런, 46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겨울에 FA 미아 수준으로 여러 구단으로부터 외면받은 알론소가 이번 FA 시장에서는 원하는 만큼의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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