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티비 채팅방
전체 메뉴
헐크티비 채팅방
‘시간은 벨린저의 편?’ 前 MVP, ‘FA 최대어 계약까지 기다리나’
헐크티비
2025-12-17 13:43:05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시간은 코디 벨린저(30)의 편’ 오랜 기다림 끝에 큰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되는 벨린저가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가 계약을 마칠 때까지 기다릴까.

미국 예스 네트워크는 16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는 여전히 벨린저와의 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벨린저와의 계약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뉴욕 양키스는 이번 FA 시장 초반부터 벨린저를 붙잡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달 초에도 벨린저와의 계약에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아직 계약은 감감무소식이다. 이는 벨린저가 같은 포지션의 ‘FA 최대어’ 카일 터커(28)의 계약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는 최대어가 계약한 뒤 다음 순번의 선수가 자리를 찾아가곤 한다. 최대어와 같은 포지션일 때는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에 벨린저는 최대어인 터커가 시장에서 사라진 뒤, 자신이 완전히 주도권을 쥔 상황을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 몸값이 더 올라갈 수 있다.

앞서 벨린저는 지난 2017년 39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뒤, 2019년 47홈런과 OPS 1.035 등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하지만 벨린저는 MVP를 수상한 이듬해부터 몰락의 길을 걸었다. 벨린저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시즌 평균 OPS는 0.648에 불과하다.

결국 벨린저는 2023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에서 논텐더로 방출되는 수모까지 겪었고, 시카고 컵스와 1년-17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후 벨린저는 시카고 컵스와 다시 3년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29홈런과 OPS 0.813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몰락한 MVP에서 자신이 주도권을 쥔 FA 선수로 회복세를 보인 벨린저가 원하는 대박 계약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무성의한 댓글 및 같은 내용 도배시 포인트 몰수 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